D사 Sales Operation Intern
IT | 신입 | 20대중반페이지 정보
본문
* 외국계 기업의 합격후기에는 상세정보를 기입할 수 없습니다. 각 포지션별 채용인원이 1명인 경우가 많아 추정가능한 정보는 제외한 내용만을 공개합니다. *
- 자기소개와 합격 소감
안녕하세요. 커브에 등록해서 매주 나와 준비를 했습니다. 서울시 청년 연계 외국계 특강 수업을 들으면서 코치님을 알게 되어서
이런데도 있구나 싶었고 공채를 경험한 뒤 방황을 하다가 바로 등록했던 케이스 입니다.
차라리 공채 시도하기 전에 등록했다면 더 좋았겠다고 후회했지만 그래도 결국 이렇게 해서 좋습니다 ㅎㅎ
합격한 회사는 D사로 프랑스 외국계 기업이고, 직무로는 Sales Operation 인턴에 합격했습니다.
D사는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3D 디자인 & 엔지니어링 구현을 돕는 소프트웨어를 유통/판매하는 기업입니다.
IT 산업 군에 속하고 특히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CATIA 같은 게 많이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IT 업계에 대해서 막연한 동경이 있었는데 이렇게 인턴으로 가보게 되어서 너무 좋고, 어떤 분위기이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많이 배우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직무가 Sales Operation 쪽이라 데이터도 많이 봐 보면서
거기서 뽑아서 뭘 또 만들어 보고 그런 게 재밌을 것 같아요. 물론 그런 프로그램 같은 것은 가서 배우겠지만요!
직무가 SCM으로 준비를 해서 B2B 회사를 많이 보았지만 그 중에서 특수 화학/산업 기기/건물 자재 등과 같은 산업 군도 물론 좋겠지만
다루는 제품 자체가 워낙 낯설고 그래서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지만 D사는 IT 쪽이라 그런 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뭐든 게 다 신기하고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최종 합격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설명하자면?
D사는 제가 처음으로 엑셀 테스트를 본 회사였습니다. 서류가 합격하자마자 D사 HR에서 먼저 확인 차 전화가 와서 vlookup, 피벗 테이블 같은 것은
얼마나 잘 하시냐고 바로 물어보셨고 엑셀 테스트가 있을 거라고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유튜브도 보고 탈잉에서 엑셀 인터넷 강의도 결제해서 보며 준비했었습니다. 커브에 있는 언니들도 많이 도움을 주셨구요!
그리고 면접 스크립트를 준비해 갔지만 업무가 Sales Operation인데 제 자소서가 SCM 쪽이라 맘에 좀 걸렸었습니다.
SCM 쪽 준비하는 것 같은데 왜 여기 지원했냐는 질문에 가장 준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면접 준비도 면접이었지만 엑셀 테스트에 대한 것도 많이 긴장 했어서 확실히 그것도 열심히 준비 했었습니다.
공부하면서 저도 엑셀에 대해서 많이 배웠죠...
-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해당 기업에만 국한되는 건 아니라 지원 단계에서 면접 스크립트를 쓰고 지원을 하고 실제로 면접을 보러 다닐 때가 힘들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면접 스크립트가 워낙 양이 많기도 하고 영어로도 준비 해야 하고 매번 회사마다 바뀌기도 하고 지원 동기가 가장 중요한데...
저는 제가 썼던 지원 동기가 엉망이어서 면접에서 그런 이상한 질문들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면접에서 우려했던 부분과 마찬가지로 SCM 직무 준비하는 것 같은데 Sales Operation 지원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면접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지막에 질문은 영어로 답변해야 했어서 이것도 즉흥적으로 영어로 말했어요 했습니다.
한국어 스크립트 내용을 바로 머릿속에서 직역해서 내뱉어야 했으니까요. 영어 답변도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SCM 쪽을 준비했어서 지원 공고가 적기도 했고 워낙 신입에 대한 경력이나 실무에 투입이 되었을 때 얼마나 JD를 이해하고 바로 일할 수 있는 지를
많이 보는 것 같아 인턴 경험을 빗대어 말하는 것이 면접에 들어오는 면접 관들에게 얼마나 이해가 됐을까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말하는 것은
아기들 소꿉놀이 같이 느껴지지는 않았을까, 내가 했던 것은 얼마나 작은 부분이었을까, 내가 그럼 대체 무엇을 더 해야 하나, 나는 왜 이리 부족한 것인가
그런 생각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생전 저는 그런 일이 없었을 것 같지만 면접을 보러 다닐 때는 앞 부분 머리카락이 예전에 비해 많이 빠지고 밤 늦게 컴퓨터 앞에서
스크립트를 읽으면서 준비할 때는 항상 rash 라고 하죠, 목과 상체 피부가 온통 빨개지고 두드러기가 올라오면서 '내가 이렇게 까지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고 그게 실제로 제 몸에 이상 현상이 일어나니까 심리적으로 더 불안하고 왜 이러지라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커브에 매번 오면 엄청 저 세상에 가있던 제 텐션을 많이 북돋아주고 토닥토닥 해주면서 정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우리 커브 회원들, 다들 흥하고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벌 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커브 회원들이 없었더라면 저는 이렇게 까지 유리 멘탈과 저의 낮은 자신감을 회복하지 못 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단순히 그냥 친한 사람들이 아니라 일하면서 많이 서로 물어볼 수도 있고 다양한 분들을 접하면서 저는 생각의 둘레나
심리적으로 '우물 안의 개구리' 였구나를 많이 느꼈고 다른 커브 회원들한테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웬만한 심리 상담보다 나았을 것 같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
오늘 후기 쓰는 날짜 기준으로 아직 출근을 하지 않아서 어떻다고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일단 아셈 타워라 교통 편이 좋고 도심 속에서 일한다는 그런 느낌 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은 빌딩에 일하는 친구도 만나면서 서로 힐링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면접 때 들어 오셨던 팀장 님과 팀원 분들에게서 들었지만 일단 Sales operation 부서는 다~~ 여자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실질적인 세일즈 분들은 다 남자 분들이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많이 도와주면서 챌린지를 극복하려고 하고 있고 관계가 돈독하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제가 출근을 하면 아마 그게 진짜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 할 수 있게 되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업데이트가 될 테니 그때까지 기대해 주세요.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