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브릿지

- 자기소개와 합격 소감

안녕하세요! 커리어 브릿지에서 7개월간 준비하고 최종 합격했습니다.

저는 무기력했어서 모든 과정이 늘어졌었습니다. ㅎㅎ

글을 잘 못 쓰고 인턴 경험도 없어서 대기업 원서 넣는 족족 서류 광탈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 경험도 거의 없었습니다....

심지어 말도 잘 못하는.... 신입이라고 하기엔 나이도 많습니다... 엉망진창이네요? ㅎㅎ

지원한지 한 달도 안 되어서 붙은 건 커리어 브릿지에서 완성한 서류의 힘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합격한 회사는 D사라는 에센셜 오일 판매회사에 마케팅 직무입니다.

면접 가기 전까지도 전혀 모르는 회사였는데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에센셜 오일로 글로벌 1위 기업이더라고요!

모르는 회사가 참 많구나 놀랐습니다.

하게 될 주 업무는 온라인 마케팅과 PR입니다.

합격하고 굉장히 얼떨떨했어요.... 전날 제 모의 면접 영상을 보면서 "아... 이 상태면 난 합격하려면 한참 멀었고 이번 달 중엔 무리겠다"라고 생각해서 특히 더 얼떨떨합니다.

- 최종 합격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설명하자면?

저는 서류만 3개월 걸리고 모의 면접은 한 번 참석했고 워낙 무기력에 시달려서 모든 과정이 늘어졌습니다.

서류 첫 문단만 두 달 반을 썼어요.... 말 다 했죠? ㅎㅎ

면접 단계 넘어갔을 때 저의 표정이 우울할 때가 많았는데 커리어 브릿지 친구들이 위로해 줘서 위안이 많이 됐었습니다.

다 같이 힘든데.... 천사님들... S2

최종 합격한 회사는 산휴 대체 근무자를 찾는 공고에 지원해서 맨파워 컨설턴트님이 연결시켜 주셨고 연락 온 지 바로 다음날 면접이 잡혔습니다.

면접 전날 모의 면접 영상을 틀어보고 충격받아서 기분이 꿀꿀한 상태로 면접을 가쓴데 전날 모의 면접 영상을 보면서 제 자신도 보기 싫었던 부분을 의식하면서 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특히 말투! 코치님께서 딱딱하게 말하지 말고 편안하게 평소 말하듯 하라고 하셔서 그냥 아는 분이랑 얘기하듯 했는데 면접관님이 잘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면접 바치고 돌아오는 길에 합격 통지를 받아 코치님께 갈지 말지 여쭤봤는데, 코치님이 연봉이나 그 밖에 우려되는 점에서 많이 조언해 주셔서 입사를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진짜 커리어 브릿지 아니었으면 취직 못 했을 것 같습니다!!

-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서류는 이미 커리어 브릿지 양식대로 완성된 걸 제출해서 따로 힘든 일은 없었습니다.

면접은 첫 모의 면접에서 시선 처리가 엉망이었고 말투도 저도 모르게 딱딱하게 나와서 문제였는데 의식적으로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시선은 의식적으로 고치려 해도 쉽지 않더라고요...

저는 코스메틱 업계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브랜드도 전혀 모르던 회사였어서 가서 할 말이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제품군이 제가 관심 있었던 쪽이었습니다.

-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

여기가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인데 본사 직원은 사업을 못 하게 규정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지금 단계에서 해드릴 수 있는 조언은

1. 마케팅을 정말 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것 같습니다. (커브 서류의 힘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솔직하게 말하는 것

저는 면접 때 이 질문의 '정답'이 뭘까 항상 생각하느라 말이 느려지거나 끊기거나 했었는데 이번 면접 때는 솔직하게 저의 생각을 말했더니 나중에 컨설턴트님께서 회사에서 절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시는 눈치였다고 면접 엄청 잘 보셨냐고 물으시더라고요!

면접 끝나고 컨설턴트님이 알려주셨는데 경쟁자로 경력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무서운 세상....

제품 질도 좋고 신입 단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업무도 많아 추후에 기회가 생기면 지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회사 위치도 좋아요!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