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브릿지

- 자기소개와 합격 소감

안녕하세요!

한차례의 입사와 퇴사를 겪은 후 현재는 E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

저는 E사에 직무는 Sales Coordinator로 근무 중입니다.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지만.. 성취감과 보람 그리고 아주 가끔 재미도 동시에 느끼며 잘 적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 최종 합격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설명하자면?

저는 화장품 회사에 들어가고 싶어 무작정 면세점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사원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막연히 화장품 회사 오피스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어떻게 들어가는지 방법이나 공고조차 어디서 보는지 몰랐습니다.

판매직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이직 준비를 했었는데 우연히 커브 출신 분들의 E사, L사에 대한 합격 후기를 보게 되었고 커리어 브릿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커리어 브릿지에 다니고 나서부터는 직무 선택부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막연히 '화장품 회사의 오피스 직원'이 되고 싶었고, 각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영업관리, 마케팅, MD, PR 등 직무 관련 독서를 하며 어떤 것이 내가 하고 싶고 나한테 맞는 게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소서를 쓰면서 엑셀 데이터 통계 분석, 마케팅조사분석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짧은 과정이었지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특히 엑셀! 정말 기본적이지만 몰랐던... 꿀팁들을 알려주는 시간도 있었는데 지금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면접과 엑셀 테스트는 정말 커브 분들이 올려주신 면접/인적성 후기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후기를 꼼꼼히 읽었는데 실제 면접 질문들도 대부분 그 안에서 나왔고 특히 엑셀 테스트!! 어떤 게 나올지 몰라 막막했었는데 후기에 올라온 내용을 보고 연습하고 무난히 해냈던 것 같습니다.

-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멘탈 관리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ㅠㅠ

저는 E사에서 면접 제의만 5번 받았고 실제로 4번 면접을 봤습니다.

그래도 화장품 매장에서 1년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일을 한 것이 조금이라도 화장품 회사 오피스 직으로 이직할 때 장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연이은 불합격 통보에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방황도 많이 했었습니다.

실제로 T사 CSR 직무로 합격했을 때 생각지도 않은 직무였지만 미련 없이 간다고 한 이유가 코스메틱 회사에서 연이은 불합격 통보 때문이었습니다.

결국엔 맞지 않는 산업 및 직무로 불행한 3개월을 보내고 코스메틱 영업 관리 직무에 도전할 의지가 생겼고 다시 E사에서 연락이 왔을 때 마음을 비우고 면접을 봤습니다.

오히려 마음을 비우니 말을 차분하게 할 수 있었고 저에게 면접 기회를 주신 인사팀 대리님, 부서 부분장님께서 그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

아무래도 화장품 회사라 일이 많고 바쁘고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습니다.

야근도 가끔.... 아니 자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잘 다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복지가 좋아요!!!

분기별로 나오는 프리굿부터 시작해서 썸머타임도 있어 여름 시즌 동안 월~목요일까지 한 시간씩 더 일하면 금요일에 12시에 퇴근할 수 있습니다.

징검다리 휴일에 끼어있는 평일에는 일괄적으로 모두 연차를 쓰게 해서 회사 문을 닫습니다. 다 쉬어요!

한 달에 한 번 있는 패밀리데이 근무도 12시 근무로 단축되는 등 직원들 목소리에 귀를 잘 기울이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회사 지하에 컴퍼니 스토어가 있는데 직원 할인율이 어마어마합니다..! 좋아요!!!

몇 번 떨어졌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계속 문을 두드리면 기회는 언젠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커브 면접 후기를 꼼꼼히 읽으시고 Job description과 본인의 이력을 최대한 매치시키셔서 답한다면 면접은 문제없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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