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브릿지

- 자기소개와 합격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유학 생활을 해서 한국 취업 시장에 대해 정보가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연히 외국계에 대한 환성이 있어서 열심히 검색해본 결과 커리어 브릿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B사의 마케팅 팀에서 Trade Operation Analyst 직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B사가 아무래도 특수하다 보니 일반적인 마케팅 업무와는 사뭇 다른 일을 하는 것 같고 무역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서 엑셀로 이것저것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develop 할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 최종 합격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설명하자면?

커리어 브릿지에 등록해서 직무 리포트 1주, 직무 독서 2주, 서류 1개월, 면접 스크립트 1개월 이렇게 해서 총 3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경영학이고 원래부터 마케팅에 관심이 있었던지라 직무 탐색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게 걸린 것 같습니다.

서류는 생각보다 금방 작성했습니다.

다음 클래스 때 안 써가면 혼날 것 같아서 5일 동안 안 쓰다 마지막 날 밤새워서 썼습니다. ㅎㅎ

면접 클래스는 총 3번 참석했습니다. 스크립트가 80% 완성됐을 때 지원했으면 좋았겠지만 아직 미완성인 상태에서 제가 미리 넣었는데 덜컥 면접이 잡혀버려서 사실 후회했습니다... 근데 정말 감사하게 합격이 되어버렸네요!!

-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서류를 쓸 때 힘들었던 점은 코치님이 제 글을 보고 도대체 논리가 없다고 지적하실 때....

나름대로 열심히 썼지만 첫 줄에서 다시 써오라고 할 때의 그 느낌은 정말... 슬퍼요. ㅠㅠ

다행히 첫 문단을 통과하고 나니 두세 번째 문단은 크게 어렵지 않게 패스했습니다.

내용적은 부분에서 저는 본론보다 서론 결론이 더 힘들었어요.

그러나 "내가 왜 마케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B사는 커리어 브릿지에서 다 같이 간 외국계 박람회에서 사실 처음 봤습니다.

면접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있을 때 지원해야 된다는 점을 뼈저리게 공감했습니다.

실전 면접 전날이 다행히 모의 면접이라 코치님께서 예상 질문과 어떤 방향으로 얘기해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그나마 헛소리를 안 한 것 같습니다.

-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

엑셀이 무척 중요합니다!

가자마자 엑셀 테스트를 보고 결과에 따라 면접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고 하셨습니다. 준비한 거 하나도 말 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올 뻔했습니다. ㅠㅠ

Raw data를 주고 주어진 시트와 똑같이 만드는 시험이었는데 적절한 함수를 못 찾아서 마지막 step은 끝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면접관들이 불안하셨는지 엑셀이나 데이터 분석 스킬에 대해 굉장히 많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엑셀 학원이라도... 다녀야겠어요....

그런데 특히 데이터 관련 직무는 앞으로 더 비전이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배워보려고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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