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브릿지

- 자기소개와 합격 소감

작년 하반기부터 커리어 브릿지에 다니기 시작해서 S사 Marketing Coordinator 직무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S사는 세계 윤활유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세계적인 석유 메이저 회사입니다.

유럽 신차 3대 중 1대는 S사를 쓴다고 하니 기업 규모가 큰 회사입니다.^^

회사에서 잘 챙겨주시고 구내식당도 너무 맛있어서 만족 중입니다.

마지막까지 FMCC 소비재 마케팅에 대한 미련은 조금 남아있었지만, 업무적으로는 꽤 굵직한 일들을 맡겨주셔서 앞으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의 면접은 합격에 큰 동기부여가 되는 과정입니다.

원래 깨방정한 성격인데 취준을 혼자 하며 우울모드였지만, 다행히 커리어 브릿지를 만나 친구들이랑 고민도 하고 커리어를 어떻게 개발해 나갈지 생각해 보면서 위로의 시간을 갖게 되어 좋았습니다!

- 최종 합격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설명하자면?

자소서와 이력서 작성을 병행했고 면접 스크립트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 쓰는 걸 워낙 싫어하는 성격이라 끝나지 않는 자소서 컨펌을 위해 나름 스트레스를 겪었습니다.

1단계부터 풀리지 않으니 면접은 언제 가나... 하며 걱정했지만, 지나고 보니 코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시간을 투자하는 데 나름의 이유가 있었음을 깨닫고 있습니다.

코치님의 짧지만 든든한 한마디로 한 주 한 주 힘내서 서류를 적성할 힘을 가졌습니다.

저는 빈둥거려 오래 걸렸지만 다들 저보단 빠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신입 수준에서 본인이 해왔던 일들의 역량을 강조하여 서류를 작성하는 일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어떻게 어필해야할지 감도 잡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국내 기업과 다르게 A4 1장 전체를 다 채울 스토리형으로 자소서를 쓴다는 일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오래 자소서를 공들일수록 자신이 해왔던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정립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 일련의 일들이 면접 스크립트에서 가장 중요한 이력 설명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커리어 브릿지에서 보내는 시간을 단지 취업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 인생 설계를 위한 되새김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조바심 없이 더 즐길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

팀원 모두 맡은 업무와 제품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그에 걸맞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2C와  B2B를 위한 마케팅을 모두 서포트 하면서 방향이 다른 두 사업의 성향도 직접 체험하고 있고 협력사 관리를 해보며 실무에서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회사입니다.

더불어 팀원들과 회의를 통해 TV 광고 시간 선정, 버스 래핑 차량 선정 등 재밌는 업무도 많답니다!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좌절하지 말고 계속 정비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면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량적인 스펙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커리어에 대한 확신과 역량을 매치시킨다면 꼭 맞는 회사를 찾으실 겁니다!

모두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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