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브릿지

- 자기소개와 합격 소감

안녕하세요 커브에 등록한 지 꽤 됐는데 중간에 우여곡절이 많다 마케팅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합격한 회사는 T사 Marketing associate입니다.

면접 당일 합격 소식을 들었고 그 당시 가고 싶었던 회사의 결과를 기다리느라 합격 소식을 듣고 엄청 좋거나 설레지는 않았습니다.

면접 때 딱딱했던 분위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녀보니 생각보다 훨씬 좋은 회사인 것 같아서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종 합격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설명하자면?

인턴을 끝내고 돌아와 프로젝트를 한 달 넘게 하고, 다시 서류로 돌아왔습니다.

서류는 이전 경력사항을 업데이트하고 자소서랑 이력서도 거의 싹 업데이트했습니다.

면접 스크립트는 이전 컨펌받지 않아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작성했고 컨펌까지 다 완료하느라 시간이 좀 걸린 것 같습니다.

커브의 면접 스크립트는 정말 무.적이라서 모든 질문에 대해 컨펌까지 받은 과정이 귀찮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부분은 확실히 해놓고 모의 면접도 꾸준히 준비하는 게 빠른 합격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다시 취업 사이트에 서류 등록하고 꾸준히 공고에 지원했고 커브에 나오지 않는 날에도 커브 친구들과 만나 스크립트를 작성하거나 면접 스터디를 했습니다.

격주에 한 번씩 있는 모의 면접이 있는 날이면 면접이 아닌데 심장도 뛰고... 스트레스였지만 스크립트 준비 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모의 면접이라는 데드라인이 있으니 빨리 외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 면접으로 다져놓으면 실제 면접에서 문제없으니 두렵더라도 모의 면접은 꼭 참여하세요!!

-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인턴을 끝내고 돌아와 다시 서류 준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로젝트를 해야 해서 부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한테 실망도 많이 했었는데 더 지혜롭게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을 텐데 하고 후회되기도 됩니다. ㅠㅠ

서류와 면접 준비는 전적으로 코치님을 믿었기에 힘들지 않았어요!라고 하면 거짓말 같으니 추가를 해보면 면접 스크립트 쓰는 게 언제나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평소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질문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야 하고 그러면서 면접에 어필될 수 있도록 답변을 작성해야 하니까요.

이런 부분에 대해 스크립트 컨펌을 받는 과정이 두렵지만, 자주 코치님께 여쭤보면서 빨리 수정을 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스크립트 컨펌이 끝나고 채용 공고에 지원도 많이 했지만, 제 기대와 다르게 연락이 많이 오는 편이 아니어서 경력을 추가했는데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가... 하고 실망을 했던 것 같아요.

머리로는 네임밸류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회사의 네임밸류에 대해 욕심이 많아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가고 싶었던 경쟁 회사에서 면접을 보게 되었고 지인과 경쟁해야 되는 상황도 겹치면서 해당 기업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멘. 탈. 관. 리!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신과 코치님을 믿으면 문제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 생각이 많고 걱정되어도 모든 것은 인연이 있다는 마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커브에 자주 나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

입사 후 들었는데 제 자리에 면접을 많이 봤었는데 같이 회사와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사람을 찾고 계셨다고 합니다.

실제로 팀에는 젊은 구성원들이 많은 편이고 계약직에서 전환된 케이스도 많다고 합니다.

옆에서 지켜본 업무는 굉장히 바쁘고, 신경 쓸 것도 많고, 외근도 많은 것 같아요.

여기서는 마케팅 영업 경험이 필수인 회사입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광고 협찬 관련해 관리 업무가 메인인데 하나라도 잘못되면 타격이 있어 꼼꼼해야 되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복지도 잘 되어있고, 챙겨주는 게 많아 오히려 들어오고 나서 더 좋아졌습니다!

첫인상이 맞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맞는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고... 제 개인적으로 '시절인연'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만날 인연은 때가 되면 반드시 만나고 못 만날 인연은 노력해도 못 만난다는 뜻인데 커브에서 서류와 면접을 준비하면 벌써 다른 면접자들보다 경쟁력 있는 후보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면접에 떨어지더라도 자신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니라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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