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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스토리

실제 합격 후기

실제 합격 후기

I사 Research Executive

리서치 | 이직 | 30대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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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기업의 합격후기에는 상세정보를 기입할 수 없습니다. 각 포지션별 채용인원이 1명인 경우가 많아 추정가능한 정보는 제외한 내용만을 공개합니다. *

- 자기소개와 합격 소감

자산 운용 분야에서 약 4년간 주식 운용 펀드매니저와 계량 분석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었고 기존 자산운용(투자), 컨설팅, 전략기획, 빅데이터 분석, 리서치를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를 타깃으로 준비했습니다.

이전 직무가 전문직 군이었고 리서치, 분석, 인사이트 도출을 반복하는 업무였어서 앞서 말씀드린 분야를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해당 분야들도 저 과정을 계속 반복하기 때문이었죠.

커리어 브릿지를 찾아오게 된 계기가 제가 가진 경험을 가지고 성장이 높은 다른 분야로 뻗어나가기 위함이었고, 앞서 말씀드린 분야를 직접 접해보고 시행착오를 겪고, 합격한 회사는 I사의 Healthcare Syndicated Services 팀 내 Senior Research Executive로 가게 되었습니다.

I사는 글로벌 88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고 마켓 리서치를 하는 회사입니다.

5개의 리서치 비즈니스 라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라인 중 Marketing 리서치가 가장 큰 수익원입니다.

제가 근무하게 될 팀은 종양, HIV, 간염, 류머티즘 관절염 등 9개 주요질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주요 고객사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팀 내에서 해당 분야를 리서치, 분석하고 고객사에게 솔루션을 제시하는 과정에 기여해야 하고 고객사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외부적으로는 팀의 손익 향상에 일조해야 되고 팀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팀원들을 다독여야 하는 허리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합격 소감은 합격을 해서 안도감도 들고 만족할 만한 성과였어서 기쁘기도 합니다.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빌딩 하는 과정에서 회사/팀/포지션/Exit Option을 고려했을 때 Backward가 아닌 Forward가 돼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 최종 합격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설명하자면?

테스트 및 코치님과 첫 상담을 한 후 자산 운용, 컨설팅, 전략기획, 데이터 사이언스, 리서치를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 시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관련 서류인 국/영문 이력서, 자소서, 이메일 포맷을 두 종류로 준비했고 제가 했던 일들을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난 경력들을 돌아보고 정리했었는데 여기 약 3개월 종도 투자했습니다.

타깃으로 했던 분야 및 포지션이 많았던 만큼 역량적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프로젝트를 중간에 하려 했지만, 결론적으로 드롭 시켰고 구글 애널리스트 자격증 취득만 했었습니다.


다음은 지원과 면접인데 대부분 기업 채용 사이트, 피플앤잡에 들어가서 지원했습니다.

면접 스크립트를 작성했고 스크립트를 토대로 면접 스터디와 모의 면접에서 참석하면서 면접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다양한 분야로 시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전 직무 경험이 받쳐줘서 가능했습니다.

타깃이 많은 만큼 지원할 공고도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분야가 다양해서 해당 분야용 면접 스크립트를 하나씩 준비해야 했죠.

욕심이 많아 지원하고 싶은 곳이 많은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이면에 보이지 않는 노력의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했던 일에 대해서 공부했다고 하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아요.

이력이 쌓이면서 핵심 업무가 아닌 부수업무도 해야 할 때가 빈번하고 그런 일들을 필터링하고 제가 정말 했던 일이 어떤 것이고, 어떤 기여를 했었고, 어떤 경험, 지식, 스킬을 길러왔는지 공부했습니다.

이 내용들을 저의 강점으로 요약시키려고 많은 노력했습니다.


다음은 지원입니다.

주요 채용사이트에 내에 제가 타깃으로 한 분야에 속하는 포지션을 추려내는 게 쉽지 않았었습니다.

일단 스크리닝 해야 되는 절대적인 양도 많았을뿐더러, 스크리닝 한 포지션에 지원을 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도 했어야 했거든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걸 꼽으라고 한다면 서류를 뿌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최대한 많이 지원하시고 멈추지 마세요.

쉽지 않은 건 알지만 그렇게 해야 면접 모멘텀이 생기고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니까요.


마지막으로 면접,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크립트를 준비하고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면접 스터디나 모의 면접을 통해 연습하는 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다는 말은 자신이 어떤 경험, 지식, 스킬을 쌓아왔는지에 대한 디테일을 충분히 설명하고, 회사와 포지션에 연관시키고, 기여할 수 있다는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말인데 스크립트를 다 외우지 못하더라도 어떤 질문에 무슨 답변을 할지 스크립트, 면접 스터디, 모의 면접을 통해 꾸준히 연습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I사 면접에서 스크립트를 준비하고 연습해서 물어보는 질문과 준비한 답변을 적절히 연결시키며 진행할 수 있었어요.



-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I사를 준비하면서도 어려웠던 부분이고 이전 면접을 본 기업들을 준비하면서도 항상 어려웠던 부분인데요 쇼핑을 할 때 어떤 옷이나 상품이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릴지 고민하는 것처럼 어떤 기업과 포지션이 저에게 잘 어울리는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4년의 직장 경력이 있었고 어떤 분야와 포지션에 대한 경력을 조금 더 쌓으면 거기에 올인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시기적으로 중요했고 여기서 내리는 결정이 중요했던 만큼 부담이 컸었죠.

비록 많은 시간, 돈, 노력이 여기 소비되었지만, 이후 커리어 디벨롭에 있어서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

I사를 비롯한 리서치 회사를 준비한다고 하면 중요한 몇 가지가 있는데 다양한 방법을 통해 리서치, 분석, 인사이트 도출, 그리고 청중에게 적절하게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기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한 가지 덧붙인다면 다양한 분석 툴을 다룰 줄 알고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고 사람적인 측면에서는 분석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흥미도 높고 만족도도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준비하실 때 스스로 내가 분석적인 사람인지 생각해 보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현상의 이면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려 하고 안에 핵심은 무엇인지, 어떤 규칙적인 패턴들이 있는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A를 선택함으로써 어떤 기회비용이 발생할지 등을 포함해서 업무적인 일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런 습관을 갖고 있다면 즐겁게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일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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