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사 CPS (Customer Park Service)
반도체 | 이직 | 30대초반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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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기업의 합격후기에는 상세정보를 기입할 수 없습니다. 각 포지션별 채용인원이 1명인 경우가 많아 추정가능한 정보는 제외한 내용만을 공개합니다. *
- 자기소개와 합격 소감
무억 업무 쪽으로 5년 정도 경력을 가지고 외국계에 지원을 하기 위하여 커리어브릿지에 등록했습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합격했고 혼자였다면 결코 쉽지 않았을 과정임을 알고 있고 코치님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하게 된 회사는 T사이고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미국계 회사로 한국은 100명 안 되는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담당하게 된 직무는 CPS (Customer Park Service)라는 분야로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해외지사에서 물품을 공급하는 SCM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지원할 때 SCM, Logistics 쪽으로 직무를 넓히고 싶었는데 이 회사의 타이틀은 CS라고 하여 고객사의 민원을 상담하는 분야인가 싶어서 조심스러웠지만, 막상 회사에 들어가고 보니 B2B 기업에서의 CS는 그런 역할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맡게 된 업무는 고객사의 요구대로 해외 자사의 물건을 움직이는 SCM, Logistics의 업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합격하고 직무를 배워나가며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 최종 합격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설명하자면?
현재 포지션은 2년 계약이고 헤드헌팅 업체에서 먼저 연락을 받았습니다.
헤드헌터에게 회사의 정보를 받았고 이력서를 회사에 추천해도 되겠냐고 했을 때 승낙했습니다.
후에 1차는 회사에서 헤드헌팅 업체 담당자에게 면접을 맡겼다고 하여 헤드헌팅 업체와 30분가량 가볍게 대화를 나누는 선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2차 면접은 인사 담당자와 실무진이었고 인사담당자는 인성 위주의 질문을 많이 하셨고 실무진 업무를 어느 정도 했는지와 간단한 영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3차 면접은 임원진 면접으로 인성과 학창 시절, 재직시절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고 실무진에게 업무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4차 면접은 해외에 있는 매니저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외국인이라 약 25분가량 영어 인터뷰가 진행되었고 사실 대답을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정도로 진행될 거라고 혼자 추측하여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이전 업무나 지원한 회사에 대한 얘기를 많이 물어보셔서 당황했습니다.
이 과정은 전체적으로 1달가량 소요되었고, 4차 면접 후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주부터 출근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2년 계약직인 데 반해 사람을 매우 신경 써서 뽑는다는 느낌을 받았고 외국계의 경우 길면 2달도 걸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이런 적이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라는 막막함이었습니다.
보수적인 전형적 한국 회사를 다니다 보니 미래가 밝지 않다고 판단하여 외국계에 지원할 마음으로 퇴사를 감행했는데 막막했습니다.
혼자 할 자신이 없어 커리어브릿지에 도움을 청하게 되었죠!
이력서, 자소서 모두 막막했는데 큰 도움을 받았고 코치님들이 소개에도 쓰신 것과 같이 코치님들은 절대 학생들의 이력서, 자소서를 대필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함께 고민하고 수정하며 방향 제시를 해주시는데 이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번외로 현재 제 고민이 있다면 영어입니다.
커리어브릿지의 많은 학생들처럼 영어를 뛰어나게 잘하지도 않고 해외파도 아닙니다.
영어를 아주 많이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회사에 입사해보니 해외 자사간 거래가 대부분이라서 수많은 메일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약간 겁을 먹기도 했습니다. 외국계 준비하시는 학생들은 영어 열심히 하시길! ㅎㅎ
-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
아마 T사를 알고 있는 학생들은 몇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도체 장비 회사 중에서는 매우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며 공학도들은 간혹T/O가 난다고 하니 공고가 끈다면 지원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매우 걱정을 하고 들어갔는데 외국계가 다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별반 차별을 느끼지 못했고 소속이나 매니저도 동일하며 거의 모든 혜택이 동일합니다. 업무상으로도 계약직이라 중요한 얘기를 오픈하지 않는다거나 이런 것도 없기에 있는 기간 최선을 다해 일하려는 마음이 큽니다.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고 코치님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외국계는 1년도 경력으로 인정해 준다고 합니다.
혹시나 계약직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사무보조 업무가 아닐 바에는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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