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사 Training Coord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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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기업의 합격후기에는 상세정보를 기입할 수 없습니다. 각 포지션별 채용인원이 1명인 경우가 많아 추정가능한 정보는 제외한 내용만을 공개합니다. *
- 자기소개와 합격 소감
저는 커브에 등록하고 5개월 만에 L사에 최종 합격했었습니다.
당시 1년 계약직 포지션이었고, 6개월쯤 됐을 때 정규 전환 가능성이 없다는 걸 듣고 나서부터 다시 커브에 다니면서
서류를 업데이트하고 지원을 했습니다. 처음 지원한 회사가 S사였는데 2달 끌어서 결국 최종 합격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S사에 Training Coordinator로 최종 합격하게 되었는데, 사실 여기서도 처음에는 정규직 포지션이어서 지원했다가
중간에 갑자기 조직 개편이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올해 뽑는 모든 지원자들을 계약직으로 채용하라는 본사의 지시가 있어서
정규직이 계약직으로 바뀌었고, 저는 계약직이어도 S사에 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계약직이지만 회사 규모나 시장점유율 등 정말 많은 부분에서 S사가 더 낫다고 판단되어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정규직도 아니고 2달이나 피 말리게 해서 심리적으로 지쳐서 그런지 막 엄~청 기쁜 정도는 아니지만,
오늘 S사에 계약하러 가면서 보니까 역시 규모가 커서 그런지 체계가 더 잡혀 있어서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 최종 합격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설명하자면?
커브에 다시 나가면서 이 코치님과 서류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스크립트도 기존에 써놨던 게 있어서 조금만 수정하면 됐는데, 예전처럼 면접 시뮬레이션을 많이 못 한 상태에서
S사 면접이 잡혀서 당황스러웠어요. 그때가 연휴였는데, 홍 코치님께서 연휴 동안 카톡 음성 메시지로 예상 질문 답변 녹음해서 보내드리면
코치님이 피드백 주시고, 그렇게 설 연휴 동안 호텔 방에서 노트북 들고 면접 스크립트 계속 수정하고..
꿀같은 연휴를 그렇게 보냈지만 그래도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네요 ㅎㅎ
1차 면접을 보고 인성 검사도 보고, 2~3주 동안 연락이 없길래 떨어졌나 보다.. 하고 좌절하다가 갑자기 다시 연락 와서 최종 면접을 봤어요.
-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G사 들어가기 전에 11번의 면접을 보면서 한 번도 이런 적 없었는데, S사는 2달 동안 끌어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심리적으로 지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요..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면서 가족들을 비롯하여
코치님들을 참 피곤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예전에 취업 준비하면서 면접 스크립트를 달달 달달 외워놔서
6개월 만에 다시 봐도 아직까지 입에 남아있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그래서 면접 시뮬레이션을 많이 못 해도 기본기가 탄탄하게 잡혀서 훨.씬. 수월했어요.
그러니까 면접 스크립트 외우기 싫어도 무조건 외워두세요 여러분 ㅎㅎㅎ
-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
L사는 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사람들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단 한 번도 갈등 상황을 겪어보거나 본 적이 없고 다들 '이모'처럼
너무 잘해주셔요~ L사에서 커리어 쌓고 마지막에 '편하게 다니기 위해' L사에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데처럼
빡세고 치열하진 않은 것 같아요. 다른 회사에 비해서 연봉도 괜찮게 주는 편인 것 같은데 S사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고,
L사는 브랜드 간에 교류가 전혀 없어서 굉장히 독립적으로 움직여요. 그래서 세대주, 세입자와도 같은 느낌이 있답니다.
계약직으로 지원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꼭 인사부나 헤드헌터한테 정규직이랑 처우가 어떤 면에서 다른지 짚고 넘어가세요.
회사 측에서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ㅜㅜ 어떤 곳은(물론 직무에 따라 다름) 계약직한테 명함과 모니터를 안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 기본적인 처우에 부당함을 느끼지 않도록 정말 기본적인 것마저도 꼼꼼히 다 짚고 넘어가세요 ㅜㅜ
합격했다고 무작정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넙죽 하면 실망하는 부분들이 생기더라고요..
정규가 될 때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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