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브릿지

- 자기소개와 합격 소감

안녕하세요. 우선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저는 지난 1년 6개월간 영업 담당을 했다가 커브를 등록한 뒤 퇴사를 하고 품질로 직무를 전환하여 교육과 프로젝트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합격했습니다.

독일 본사의 글로벌 화학 회사 B사이며, 서울 사무소 외에 여수와 울산에 기초 소재 공장이 크게 있고요. 그 외에도 동탄과 안산에 기술 센터가 있습니다.

저는 동탄 기술 연구소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직무는 Technical Support이며, 동탄 연구소에서 단열재로 쓰이는 폴리우레탄을 생산하고 고객사 기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게 될 업무는 폴리우레탄

개발 지원, 고객사 대응과 품질 이슈 모니터링, 샘플 생산 등이 될 것 같습니다.

소감은 가고 싶었던 기업이라 감사할 따름이네요. 고민했던 부분도 많이 이뤄졌고요. 

- 최종 합격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설명하자면?

저의 예시를 일반화 시킬 수는 없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상/하반기에 있는 코엑스 취업 박람회에 신경 많이 쓰시고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회는 언제 올지 모르니 말이죠.

저는 코엑스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 기업 취업 상담회에서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즉, 가기 전에 제가 관심 있는 기업들의 체크를 하고 우선순위를 매긴 뒤에 

열심히 이력서와 자소서를 들고 돌아다녔지요. 그중에서 B사가 있었고, 저는 인사팀 차장님과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나중에 통보해 주셔서 그 포지션에서는

탈락했지만, 놀랍게도 이번 면접에서 동탄 연구소장님이 이미 저를 알아봐 주셨어요. 얘기를 들어보니, 그 인사팀 차장님이 유선으로 저를 좋게 얘기해 주셨다는 거예요.

저는 헤드헌터를 통해서 지원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소장님과의 일대일 면접에서는 스크립트의 기본적인 질문 다 건너뛰고 직무에 대한 설명과 몇 가지 당부만

말씀해 주시고 정말 부담 없고 쉬운 면접이 끝났습니다.

물론 면접 후 기다리는 3주간 불투명한 미래다 보니, 다른 곳 면접도 보러 다니고 내심 초조함도 없진 않았겠지만 합격 통보 후 돌아보면, 취업 시장이 

좁은 것 같아요. 여러분도 좋은 인상을 남기면 또 미래에 어떤 인연이 생길진 모르지 않을까요?

이 회사의 합격은 윗부분 말씀드린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고, 나머지 준비하는 과정은 여러분이 알고 있는 커브의 단계와 동일했습니다.

-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사실, 가고 싶었던 곳이라 그 전날까지 홈페이지 위주로 혹은 DART(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얻었고 그전 면접에 떨어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주요 질문 스크립트 암기를 주 목적으로 했었습니다.

그렇치만 실전에서는 거의 질문 없이 직무에 대한 설명 위주여서 편안하게 면접 볼 수 있었습니다.

-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파견 계약직으로 우선 시작하는 거라 각자의 의견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미약할 수 있지만, 제가 이곳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 같고, 정규직 전환 가능성도 높으며 원하는 사업 분야라 선택을 한 것 같아요. 이번 합격은 저의 엄청난 노력보다도 인사팀 장님께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셨다는 것이 좋았던 것 같고요. 감사하게도 면접 20분 전에 도착했던 것도 좋게 봐주시고, 나중에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시기도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받은 것만큼, 만약 이 회사의 내부 추천이나 공고가 있다면 커브 회원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여러분, 어느 단계에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각 단계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라요. 늘 응원합니다. 파이팅!!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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